There is not, there are not any/no ~가 없다

영어/오늘의 영어회화

There is not, there are not any/no ~가 없다

 

There is not ~가 없다

 

지난 시간에 There is/there are를 복습했어요. 그렇다면 ~가 없다고 표현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바로 There is not으로 'not'을 붙여서 부정해주면 됩니다.

 

There is a pharmacy. 약국이 있다.

There is not a pharmacy. 약국이 없다.

 

상당히 쉽지요? 그러나 위의 표현은 단순히 '약국이 없는 상태'라는 사실을 적시해주는 표현입니다. 설명하는 듯한 살짝 건조한 표현이에요.

 

 

 

 

 

There are not any, There are no ~가 없다

 

그렇다면 ~가 없다는 표현을 다른 식으로 해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그럴 때는 There are를 활용한 부정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There are not any pharmacies. 약국이 하나도 없다.

There are no pharmacies. 약국이 하나도 없다.

 

There are는 복수명사와 함께 쓰여서 There are some pharmacies(약국이 몇 군데 있다)와 같이 여러 개가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잖아요? 여기에 not any, no를 더해주면 '어쩜 하나도 없다'라는 뜻이 됩니다. 약간의 어감차이가 생겨요.

 

 

 

 

 

상황에 맞게 활용하기

 

There is와 There are를 활용한 표현 쓰는 것들을 하나로 정리해봤어요.

단수 There is a coffee shop.
(커피숍이 있다)
There is not a coffee shop.
(커피숍이 없다)
There are no coffee shops.
(커피숍이 하나도 없다)
There isn't a coffee shop.
(커피숍이 없다: 축약형)
복수 There are coffee shops.
(커피숍들이 있다)
There are not any coffee shops.
(커피숍이 하나도 없다)
There are two coffee shops.
(커피숍이 두 개 있다)
There aren't any coffee shops.
(커피숍이 하나도 없다: 축약형)
There are some coffee shops.
(커피숍이 몇 개 있다)

 

일반적으로는 동네에 커피숍이 하나도 없네?라고 쓸 때는 There is not a coffee shop 보다는 There are not any coffee shops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냥 '없다'는 사실을 지적해서 말하는게 아니라 '여긴 커피숍이 어찌 하나가 없네?'이런 느낌거든요. 

 

그러나 예외가 있습니다. 한번 살펴볼게요.

 

There is no cinema in this building.

이 건물에는 영화관이 없다.

 

There is no airport in this city.

이 도시에는 공항이 없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한 건물에 영화관이 여러 개 있는 경우는 흔치 않잖아요? 이럴 때는 there are 보다 there is를 사용하는 게 훨씬 자연스럽겠죠? 무언가 분명한 범위(in this building)같은 것을 명시할 경우, 그 안에 있다/없다고 표현할 대상이 흔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 부분을 캐치해서 There is 를 쓸 것인지 There are를 쓸 것인지 선택을 해줘야 해요.

 

그리고 질문을 할 때도 이 부분을 고려해서 해 주면 좋습니다.

 

Is there a convenience store in this building?

여기에 편의점 하나 있나요?(편의점이 하나 있는가?)

 

Are there convenience stores in this building?

여기에 편의점 있나요? (한개든 두 개든, 편의점이면 됨)

 

하... 영어 마스터의 길은 먼 것 같습니다. 한국어에선 명사 수 개념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살았는데, 영어에서는 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느낌을 잡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날까지 계속 반복학습하며 오늘도 파이팅입니다.